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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한글날 큰 잔치를 통해 한글 창제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시고

[풀이] '되새기다'는 "지난 일을 다시 떠올려 골똘히 생각하다."를 뜻하는 말로서 그 앞에 놓인 '다시금'은 군더더기 표현이다. 군더더기 표현(Pleonasm)이란 의미가 유사한 말을 반복 사용하는 비경제적 또는 잉여적 표현을 가리키는 말이다.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이를 자연스럽지 않은 표현으로 규정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군더더기 표현이 일상적인 언어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있음을 감안하여 그 사용을 일부 묵인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올바른 언어습관이 아니라면 방치할 것이 아니라 바로잡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교열 제1안] 한글날 큰 잔치를 통해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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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우리 말과 글을 더욱 갈고 닦게 하소서.

[풀이] '우리 말'과 '우리말'은 다르다. 전자는 "우리가 하는 말"을 뜻하고, 후자는 우리나라의 말이란 뜻으로, '한말'을 가리킨다. '우리 글'과 '우리글' 또한 마찬가지다. 전자는 "우리가 쓰는 글"을 뜻하고, 후자는 우리나라의 글자라는 뜻으로, '한글'을 가리킨다. '한말'과 '한글'을 뜻하는 '우리말'과 '우리글'을 붙여 써야 하듯이 '갈고닦다' 또한 한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교열 제1안] 우리말과 우리글을 더욱 갈고닦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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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하늘과 땅과 사람을 모음으로 삼고, 혀와 입술의 모습으로 자음을 삼아 28자를 만드셨으니, 이는 세상과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풀이] 선행절의 짜임과 후행절의 짜임을 항상 일치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게 하는 편이 무난하다. 아울러 '민족의 정신'은 '민족정신'과 달리 민족의 어떤 정신을 말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

[교열 제1안] 선후행절의 짜임을 일치시킨다
하늘과 땅과 사람의 모양으로 모음을 삼고, 혀와 입술의 모양으로 자음을 삼아 28자를 만드셨으니, 이는 자연과 사람을 한데 어우르는 우리 고유의 민족정신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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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그래도 하늘은 무심치 않으셨으니, 세종께서 한글을 창제하시어 '한글'로 '한국어'가 비로소 우리 문화의 주인이 되고, 우리 민족정신의 집이 되었습니다.

[풀이] 이 문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글로'와 호응할 만한 서술어가 없다는 데 있다. "A가 B를 만들어 B로 C가 D의 E가 되고, F의 G가 되다."라는 형태는 앞뒤가 안 맞는다. "A가 B를 만들어 B로 C를 D의 E가 되게 하고, F의 G가 되게 하였다."라는 식은 어떨까?

[교열 제1안] 호응 관계를 바로잡는다.
그래도 하늘은 무심치 않으셨으니, 세종께서 한글을 창제하시어 '한글'로 '한국어'를 비로소 우리 문화의 주인이 되게 하고, 우리 민족정신의 집이 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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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그로 하여 한 민족이 만들어졌고 한 문화를 이루었으니, 참으로 으뜸가는 보배입니다.

[풀이] 과연 '민족'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만들다'에는 모두 11가지 뜻이 있으나 '민족'이란 "새로운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고, "기관이나 단체 따위를 결성하는 것"과도 다르므로  중에 적당한 뜻풀이를 찾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단어를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문 기사나 책에서 그 용례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교열 제1안] 용례를 확인한다.
그로 인하여 한 민족을 이루고 한 문화를 발전시켰으니 참으로 으뜸가는 보배입니다.

[교열 제2안] 앞 문장과의 응집성을 고려한다.
그로 인하여 한 민족이 텃밭을 이루고 한 문화를 꽃 피웠으니 참으로 으뜸가는 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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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일찍이 하늘이 처음 열리고 이 땅의 역사가 시작될 무렵, 한 소리가 있어 그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되고, 구름을 부르면 구름이 되고, 사랑을 부르면 사랑이 되었으니 그가 곧 우리말 '한국어'입니다.

[풀이] 나열에도 원칙이 있다. 몇 개를 나열하든 가장 먼저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에 따라 몇 개의 예를 들 것인지 결정하는 법이다. '하늘', '구름', '사랑'처럼 특별한 연관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2개는 적고, 4개는 많아서 3개의 예를 들었다는 인상만 줄 뿐이다. 그 다음으로 나열을 하되 중요성을 감안하여 순서를 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어디에 두든지 그것은 상관없으나 뒤죽박죽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열 제1안] 나열의 원칙을 고려한다.
일찍이 한반도의 하늘이 처음 열리고 이 땅에 생명이 깃들기 시작한 이래로 한 소리가 있어 하늘을 불러 하늘을 삼고, 땅을 불러 땅을 삼고, 사람을 불러 사람을 삼았으니, 그것이 곧 우리말 '한국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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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무릇 말과 글은 인류에게는 정신의 텃밭이요, 민족에게는 그 경작할 씨앗입니다. 그 텃밭을 갈아 훌륭하게 꽃피우니 그 꽃이 바로 '문화'입니다.

[풀이] 대명사는 똑같은 단어를 지루하게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용하지만,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의미를 모호하게 만들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명사를 구체적인 명사로 대체하거나 의미전달에 문제가 없는 한 과감하게 생략하라. 특히 1,2인칭 대명사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교열 제1안] 대명사를 명사로 바꾸거나 생략한다.
한 마디로 말과 글은 민족이라는 텃밭에서 경작하는 정신의 씨앗입니다. 그것을 소중히 가꾸면 아름다운 문화와 문명의 꽃이 활짝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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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모름지기 인간이 인간됨은 '말'의 사용에서 비롯되며, '말'이 있기에 생각이 있고 생각이 있기에 '글'이 있고 '글'이 있기에 또 '문명'이 있습니다.

[풀이] '-며'는 "두 가지 이상의 동작이나 상태 따위를 나열할 때" 사용하는 연결어미로서, 특히 절과 절을 연결할 때는 앞뒤 절의 내용을 대등하게 배열하되, 시간적 연속성을 살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교열 제1안] 주어를 분리한다.
모름지기 인간의 인간됨은 '말'의 사용에서 비롯하며, 인간의 문화와 문명은 '글'의 사용으로 발전합니다.

[교열 제2안] 주어를 일치시킨다.
모름지기 인간의 인간됨은 '말'을 사용함으로써 싹을 틔우며, '글'을 사용함으로써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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